강화에 갔다 왔습니다.

ㅡㅡ; 사월에는 포스팅을 안하다니… 정말 게을러져 가는게 느껴지는군요…

아무튼… 오랫만에 강화에 갔다 왔습니다.

참고로 ㅡㅡ; 퇴근하고 집에 가다오느라… 신촌 터미널에서 8시 30분경에 버스를 탔는데…

강화-신촌 직행과 화도-신촌 직행이 3000번과 3100번으로 시외 직행에서 시내직행좌석으로 형 변환을 했다네요…

요금은 1700원… 엄청 내렸네… 뭐… 60-2번도 신동아교통으로 바뀌고 900원 고정인것 같지만…

화도 직행이 이전에는 8시가 막차인지라 8시 30분에는 어쩔 수 없이 3000번을…

집에 전화해보니 3100번이 밤 늦게도 있다고…

그래서 뭐 환승요금이야 어찌되었건 밤인데 피곤하니까 가까운쪽으로 가자 하고… 고촌에서 갈아타려고 가고 있는데…

송정역쯤에서 휙 앞질러 가는 3100번…

음… 1시간에 1대 있던 3100번이 지금은 30-40분 간격인것 같지만… 기다리는 건 더 싫어서 그냥 강화터미널까지 왔네요…

집까지 택시요금만 1만 4천원 깨졌습니다.

(온수리로 왔으면 택시요금 3천원 전후인데… 시외버스는 밤 늦게까지 있는데 군내버스는 9시 30분이면 끊어지니 참 부조리 하달까요…)

장난감도 하나 더 질렀겠다 익숙해질겸 사진이나 찍어 댔습니다.

뒷뜰에 피어있던 금낭화…

그리고… 배는 나지도 않고… 나더라도 벌레먹어 버리는 배꽃…

지금은 농사철이지요. 다른해에는 그냥 논에다가 모판을 깔고 부직포로 덮었었는데, 올해는 밭에서 일단 키우고 있네요…

이녀석은 밥을 주면 그릇을 엎어버리고, 밥을 안주면 빈그릇을 저렇게 핥던가… 저걸 물고 다닌다지요…

집안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이제 이런집도 보기 참 힘들지요…

막말로 무너지기 직전입니다. 제가 그렇게 등록금으로 뽑아갔으니… 뭐 그럴만도 하지요.

아… 방역은 정말 곳곳에서 하더군요. 김포 통진, 월곶, 대곶등과 강화군 전 면단위로 면 접경지역에서는 예외없이 방역중이네요.

강화대교, 초지대교도 양쪽 입구 모두 방역중입니다.(갈때는 강화대교… 올때는 초지대교로 건너와서…)

올때는 하필 그때 3100번을 타고 온것을 후회했는데… 웬일인지 만원이더군요.

그런데 앉아있는건 새파란 애들뿐…

나중에 알았지만 화도에서 40명이 단체로 탔다고 하는군요.

제가 봤을땐 아무리 많아봐야 대학교 1학년인거 같은데, 학번MT인듯…

그런데 40명이면 47인승 버스를 대절해 오란 말이다!

47인승 직행버스를 거의 독점하고 군민들하고 일반 여행객은 서서오게 하다니…(군민 대부분은 또 노인이지요 ㅡㅡ;)

그렇게 송정역까지 서서 와서 그 무리들이 송정에서 내리나 했더니 아직도 모두 수면중…

그냥 짜증이 나고 다리도 아파서 송정역에서 내려 지하철타고 왔습니다.

직행이라 그 다음 서는곳은 염창역/합정역/신촌T인데… 미루어 짐작해보면 대학생들이라면 홍대/서강대/연세대 셋중 하나겠지요.

ps. 참고로 3000번은 28석 우등형이 두대 있답니다. 제가 내려갈때 28석짜리를 탔었는데요…

금요일 저녁이라 좌석이 부족해… ㅡㅡ;(물론 저는 신촌에서 탔기 때문에 자리에 앉았습니다만…)

좌석 개조 계획이 없다는데… 강화-청주간 버스도 우등이 없는판에… 시내직행이 우등이라니… 그것도 1700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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