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터…

현재 학교 ‘학술정보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개발팀’에 근무하고 있지만, 학술정보원의 중추라서 말이지요. 일하는거라봐야, 대출불가서적 누가 빼가지 않게 감응테이핑하고, 책 옆구리에 도장좀 찍어주는 쉬운일부터…

청구기호 붙이는 아주 번거로운 일도 있고…
힘이 드는건 아닌데, 하면 괜시리 지치는 일이 있었느니…

장서정리하는것이었습니다요. 일단 폐기된 서적은 따로 데이터베이스 뽑아야 되고, 방학때는 꼭 하는지, 바코드로 책을 찍어줘야 한답니다. 지금은 그래도 엄청 쉬워졌다고는 하지만, 힘이 든것이 아니고, 괜시리 지치는 일인지라…

일반 학생들은 잘 안가는 보존서고입니다. 학교에 돈이 없어서(?!) 좌측은 전동서고이고, 우측은 수동서고입니다. 하지만, 전동서고는 버튼하나로 움직이기때문에, 손으로 돌려서 움직이는 수동서고에 비해서 재미가 반감됩니다.(돌리는데 힘이 많이 드는것도 아니니까요)
제 키가 짧다보니 의자놓고 맨 위층의 책들을 스캔해 줍니다만, 이역시도 키가 짧음시롱 고생좀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보존서고라서 그런지 먼지가 엄청납니다. 좀 오랫동안 스캔을 해주고 나면 손이 시커멓게 되는군요.

그건 그렇고, 이일이 방학중에는 끝나나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건 제가 근무하는 약 20일동안에는 안 끝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무실에서는 가끔 새로 들어오는 서적이나, 비디오, DVD등의 표지를 스캔해주고 등록을 하는 일을 합니다. 그런것 빼고는 출근부 적을때나 들어가는곳이지요. 보통때는 준비실에서 대기 혹은 서고에서 바코드 스캔이나…

쩝… 바로 위층 대출실하고는 일하는것이 좀 차이가 납니다. 도서관에서 제일 힘든일이 현재 제가하고 있는일이라고 하더군요.(저 혼자 하는것은 아닙니다.) 일찍자고 또 출근준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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