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강화’상경 했다가 귀환

지난 토요일 오랫만에 고향 ‘강화도’에 갔다 왔습니다요. 갔다온지 한달 조금 넘었었는데…
아무튼… 아침 10시 30분쯤에 출발을 해서 김포공항/인천공항행 버스에 승차했습니다. 김포공항까지 두 시간정도 걸리는데, 왜 잠이 그리도 안오던지… 포포펫을 꺼내서 세팅을 하고 있었습니다요.

김포공항 국제선 정류정 -> 5호선 김포공항역 -> 5호선 송정역 을 거치게 됩니다요. ㅡㅡ; 고작 한 정거장 때문에 900원이나 쓴… 사실 걸어나와도 상관은 없지만, 날도 덥고 걸어 나왔다가는 버스를 놓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900원 지출…

송정역 1번 출구에는 정거장이 있습니다요. 거기서 버스를 타면 된다는…

직행(좌석 말고…) 강화운수의 경우에는 종점이 세군데가 있습니다.
1. 신촌 – 마송 – 강화
2. 신촌 – 마송 – 강화 – 외포리(보문사)
3. 신촌 – 양곡 – 온수(전등사) – 화도(마니산)

이 중에서는 제가 사는곳은 온수리인관계로, 화도행 버스를…

왠만한 곳은 다 모내기가 되어있군요. 간간히 뜸모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그리하야 황금연휴를 고향에서 잘 요양하다가, 월요일에는 청주로 내려와야 하기 땜시롱…
역방향으로 김포공항 국내선 지방버스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그 전에 차가 엄청 밀려서 서울 도착하는데 1시간 50분 정도 소요를… (강화 초지대교를 건너는데만 40분 걸렸습니다. 김포쪽에는 3차선이고, 강화쪽은 1차선입니다. 그래서 다리를 건너니 소통이 원활하더군요)

아무튼, 5시 10분 청주행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바로 내 앞아서 기사 아저씨가

“이제 좌석이 없습니다…” ㅡㅡ; 그 이후 버스는 6시 10분차니까…

생각중…
버스가 올림픽대로로 간다 -> 밀린다.
버스가 김포IC로 외곽순환도로로 간다 -> 중동근처에서 밀린다.
버스가 부천을 통과해서 외곽순환도로로 간다. -> 왠지 여기도 밀릴것 같다.

결국, 남부터미널로 가는게 낫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지하철을…
나중에 딴생각하다가 환승역을 지나쳤었습니다요. 아무튼 어찌어찌 도착해서 표를 끊었습니다.
공휴일에는 역시 버스전용차로… ㅡㅡ; 역시 편리하군요. 8시쯤에 청주에 도착을 했는데, 무지 피곤한지라 1300원주고 좌석을 탔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오는 버스는 8시 10넘어서 도착하는군요. 시간상으로는 승리 -_-v, 하지만 장시간 지하철을 타서 피곤…)
무지 피곤해서 잠들고 일어나보니 벌써 학교 갈시간이더만요… 아이쿠…

ps. 한달만에 올라가보니 개가 새끼를 낳았더구만요…
이제 밥먹기 시작했다는구만요. 새끼는 반이 태어나자마자 죽고, 한마리는 어미가 물어 죽였다는 슬픈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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