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설치는 고난의 길이다.

CD롬만 있으면 간단한 일인데… 아니면 USB부팅이라도 되었으면 아무 고생도 안했을 것이다. 새로 장착한 노트북하드가 메인컴퓨터에서는 인식을 못하는 사태가 발생해서 아무런 손대 못대고 있었다(물론, 노트북에서는 정상작동, 인식을 하더라도 잘못인식).
FreeBSD를 설치하려고 부팅을 했는데, 이번에는 pcmcia-cs드라이버가 설치가 안된 상태기 때문에 내 랜카드를 인식하지 못하는것이었다.
몇시간을 고민하다가, 도스에서 USB하드를 인식하게 하기로 마음먹었다.
위 사진은 도스에서 USB하드에 있는 윈도우 설치 파일을 하드로 전송하는 중이다.
설치결과, 설치프로그램에서 USB를 먼저 인식하는바람에, 운영체제 파티션이 D:로 잡혔다.
그 다음, 계획은 eCS를 설치하는것이었지만, 메인PC에서 인식을 못하는관계로 파티션에서 설치가 되는 한글판 멀린(OS/2 4.0)을 설치하기로 마음먹었다.
위 사진은 멀린의 로고, OS/2 WARP라고써있는 모습, fix15후에는 좌측하단에 리비젼에 대한 글도 한글 써진다.
위에는 한글판FIX#5, 밑에는 한글판FIX#15설치하는 사진이다. 빌드넘버정도만 바꿔주는 윈도우즈의 서비스팩과 다르게, OS/2의 픽스는 버전까지 올려준다. 픽스15번 후에는 4.0에서 4.5로 올라가있다.
간단하게 세팅이 완료된 OS/2(눈썰미가 좋으신 분이라면 하단에 떠있는 워프센터를 식별하실 수 있을 것임), 그 후 MPTS를 설치하고 NDIS드라이버 설치 후 부팅중 얼어버리는 사태가 일어나서, 지워버렸다. 그 후 FreeBSD를 설치하려고 했는데, 문제가 발생하여 윈도우2000의 부팅마져 이상하게 해버렸다(로그인까지만 진행되고 그 다음은 진행이 안되고 반복한다). 결국, 다시 USB하드로 설치했다(이번에는 설치전에 USB를 제거해서 제대로 C:로 나오게 했다.)
이번에 다시 OS/2를 설치해서 또 얼어버리면, 그냥 윈도우나 써야겠다.

4 thoughts on “OS설치는 고난의 길이다.”

  1. 안녕하세요
    그냥 랜덤으로 와서 들렸습니다.
    Unix 계열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플로피로 부팅 가능한 OS나 USB 플래쉬 메모리로 부팅 가능한 (이 노트북의 경우는 지원하지 않아 보입니다…–;;) OS등이 있는 것을 모아 놓은 사이트가 있습니다.
    http://bengross.com/smallunix.html
    여기 가보시면 조금은 도움이 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성공하시길 빕니다.
    윈도우 키도 없는 노트북에서 윈도우만 깔아서 쓰기는 아깝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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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kforce님/ USB플레쉬로는 부팅이 안되지만 PCMCIA카드로는 부팅이 되거든요. 그런데, CF카드들을 다 팔아먹어서 말이지요.
    도라치/ 인터넷은 할 수 있었지만 저것에 신경을 팔았느니라.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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