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 이야기…

지금와서 올리기는 그렇지만, 사진을 놀려먹기도 그래서(화질은 꽝이지만…), 게다가 포스팅 거리도 바닥이 난지라 올려봅니다.

*리앙의 사이퍼대장님, 다크리스님과 강남 교보빌딩 근처에서 헤어져서 남부터미널로 걸어갔습니다. 처음에는 반포쪽으로 해서 고속 터미널로 갈까 했지만, 청주로가는 고속버스는 가격이 좀 비싸지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센트럴시티로 가서 새서울고속을 타면 마찬가지였구나! 하는 생각이 지금 막 들었습니다. 어이어이… 그런데 첫차시간을 기약할 수 없기에…)

일단, 표지판에 의존해서 서초방면으로 터덜터덜 걷기 시작했습니다.(서초 – 교대 – 강남 순으로 역이 배치되 있지요)

그때 시간이 5시 조금 안넘었을 시간…

고속 도로 밑을 거쳐 드디어 교대역에 도착! 그 때 시간이 5시 20분쯤 됬을 겁니다. 지하철 첫차 운행이 됬을지 안 됬을지 몰라도, 한 정거장때문에 900원 날리기도 뭣해서 또 남부터미널을 향해 또 터덜터덜…

아… 드디어, 남부터미널에 도착… 왠 외국 사람들이 축구경기를 보고들 있는거지?! 하면서 첫차 시간을 보니 6시 30분… 매표소도 안열어서 사람들이 TV를 보고 있던 거였구나 하고 그제서야 이해를 했습니다.

술도 먹고 날도 새고 해서 속도 허전하다 싶어서 편의점에 들어가서 컵라면하나 해치웠습니다.
그 후 가그린하나 사서 나온 후 터미널가서 물양치질도 좀 하고 표 끊고 하늘 쳐다 보고 있는데, 왠 커플하나가 옆에 앉아서 염장질을 ㅡㅡ;

아… 힘들었습니다. 이제 밤새는것도 못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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