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꽃이 한켠에 꽂혀있던 책 ‘果酒 木酒 草花酒’

한문을 모르시는 분들이라도, ‘술 주’자 정도는 알아보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 아셨겠지요? 술 만드는법이 써있는 책자입니다.
이 책자가 손에 들어온것은 본인이 중학생일때 입니다. 1학년 말에 전근가시는 모 선생님으로 부터 받은 책자입니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제목은 안보고 낡은 책이구나 라는 생각으로 주고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위에 낡고 낡은 ‘마지막 잎새’가 있었습지요. 헌데, ‘마지막 잎새’는 읽어 보지도 못한 상태로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고(어디있는지 짐작은 가지만), 이 책만이 버티고 있군요.

이 책은 ‘세로 읽기’로 되어 있습니다. 74년도 발행이라고 써있고, 강남중학교(서울 강남이 아닙니다.) 도서관에 75년 12월 1일자로 등록되어있는 책이군요. 저보다는 열살은 더 많다는 소리…
세로읽기라는 것을 확실히 아시겠지요? 제목 답게 써있는 것은 ‘독주(毒酒)’가 아니라 ‘약주(藥酒)’로서는 술들만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뒤쪽에는 외국 술에 대해서 나와있는데요. 이 점은 유용히 써먹을 때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필요하신분 있으시다면 심각히 고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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