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야근하고 플러스 어리석은짓

저녁을 먹으러 간다는게… 대 인원이 한번에 내려가다보니, 거의 회식 수준으로 발전하여 알콜이 들어가더군요.

과장급은 꿋꿋히 술먹고 야근하고… 저도 덩달아 11시쯤에 퇴근했습니다만…

어리석은 짓을…

얌전히 신길에서 공덕으로 간다음 녹사평으로 오면 되는것을….

웬지모르게 마을버스가 남아있을것 같다는 기대감에 남영역으로 돌진…

도착시간은 11시 40분쯤… 당연히 마을버스는 없고…

남영역에서 중앙경리단까지 걸어왔네요.

택시를 왜 안 탔냐는 질문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 거리를 택시타고 오는게 오히려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뭐, 강화에 있을때에는 강화읍에서 술먹고 온수리에 있는 집까지 4시간 걸어가본 기억도 있고

걸어왔습니다.

생각보다 시간 안걸렸네요.

이전에 남가좌동에 있을때도 연희동 친구집에서 술먹고 걸어간적도 있고…

그런데, 술은 안깨는군요….

날이 바뀌어서 오늘은 외근인데 ㅡㅡ; 자야겠습니다.

6 thoughts on “술먹고 야근하고 플러스 어리석은짓”

    • 그게… 마을버스는 확인하기 귀찮더라구요 ㅡㅡ;
      게다가 술좀 마시니 술 깰겸 걸어간거지요.
      사실 ㅡㅡ; 촌 동네 살다보면 그거리가 먼것도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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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라 이 양반아 (…)
    그래도 문명의 이기를 냅두고 밤 늦게 걸어다니다니 청승맞잖아. (…)
    ..사실 그러는 나도 방 근처까지 와서 30분쯤 걸어 들어온 참이지만…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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